정유진(35·청주시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유진은 24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의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결승에서 북한의 박명원을 6-4로 꺾었다.
10m 러닝타깃 결선은 움직이는 표적을 맞추는 경기다. 상대보다 높은 점수를 쏘면 1점씩 올라가고, 6점을 먼저 얻으면 이긴다.
남자 더블트랩의 신현우(34·대구시설공단), 남자 300m 소총 3자세의 최영전(37·국군체육부대)에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 사격에서 한국이 딴 세 번째 금메달이다. 남녀를 통틀어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10m 러닝타깃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정유진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