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배우 유진, 기태영 부부가 다둥이 부모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첫째 딸 로희에 이어 둘째 딸을 출산하면서 딸부자 부모가 된 것. 결혼 7년 만에 두 딸을 얻으면서 부모로서 새로운 막이 펼쳐졌다.

유진과 기태영은 지난 18일 둘째 딸을 출산했다. 양측 소속사는 23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유진이 지난 18일 오후 건강한 둘째 딸을 출산하며 두 딸의 엄마가 됐다. 유진과 아이 모두 건강하며, 기태영을 비롯한 가족들의 보살핌으로 빠르게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유진과 기태영은 두 딸의 부모이자 다둥이 가족이 됐다. 예쁜 두 딸의 부모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게 될 유진과 기태영이다. 두 사람은 앞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면서 첫째 딸 로희의 육아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던 바. 로희의 동생이 생긴 만큼 부모로서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가정을 지켜나갈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로희 출산 이후에도 일에 매진하며 연기자로서, MC로서 다양한 활약을 해온 두 사람이다. 유진은 지난 2015년 4월 첫째 딸 로희를 출산한 후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로 컴백했다. 이후 MBC '하하랜드'에 MC로 활약하기도 했다.

특히 유진은 지난해 1월 S.E.S 멤버들과 뭉쳐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앨범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행보를 이어왔다. 또 둘째 임신 이후에도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여자플러스2'에서 MC를 맡기도 했다. 부모로서도 연기자이자 MC, 가수로서도 책임감 있게 자신의 일을 해나간 유진이다.

기태영은 영화 '한강블루스', 드라마 '별난 며느리'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고, 특히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로희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랑스러운 부녀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큰 응원을 받았던 바. 또 이들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4주년을 맞아 나눔 바자회를 개최하는 등 뜻 깊은 일에 동참하기도 했다. 자상하고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던 기태영인 만큼 둘째와의 재출연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기태영 측은 "둘째 딸을 얻은 기쁨에 행복해하고 있으며,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가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아낌없이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귀한 새 생명을 맞이하게 된 유진, 기태영 부부의 앞날에 많은 축복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소속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