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이 딸린 고급스러운 별장을 1억원으로 짓는다?"
단독·전원형 주택 건설사업관리(CM) 전문회사 친친디 CM그룹은 오는 24~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쇼'에 신개념 수익형 소형 주택을 공개한다. 이날 공개하는 주택은 한국형 모듈러 주택 'SLP(Small Luxury Poolvilla·사진)'다.
SLP를 한마디로 설명하면 '1억원으로 마련하는 수영장 딸린 집'이다. 이 집에는 6m 길이 수영장(스위밍 스파 모듈)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 한옥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마당을 두고 한편 온돌 공간을 최소화해 유지·관리 비용을 줄인다. 기본 가구·가전이 풀 옵션으로 제공되고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으로 내부 관리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공급 가격은 22평 주택은 1억2000만원대, 16평은 1억원에 책정될 예정이다.
고급스러운 별장형 주택을 1억원대로 지을 수 있는 이유는 '모듈러(modular)' 공법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집의 각 부분을 대량 생산하고 현장에서 조립해 설계·건축 비용을 최소화한다.
'SLP'는 휴양을 위한 별장뿐 아니라 수익형 부동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 농·어촌 지역에서 지역 주민이 살면서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다. 친친디CM그룹 서동원 대표는 "어린 자녀가 있는 부부들이 지방에 가서 민박을 하면서도 호텔처럼 깔끔한 집에 머물면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작은 수영장이 있으면 좋겠다는 콘셉트를 SLP에 적용했다"며 "작은 풀이어서 따뜻한 물로 사계절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친친디CM그룹 서동원 대표는 '2018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쇼' 기간 중, 이벤트와 강연도 선보인다. 먼저 15일 발간된 서 대표의 신간 '돈 버는 집 짓기 - 독한 건축주들의 절대 손해 안 보는 노하우' 창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