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걷기목표 달성시 통신요금을 6개월간 최대 7만2000까지 할인해주는 'T건강걷기 X AIA Vitality' 서비스를 오는 24일 출시한다.

SK텔레콤이 14일 AIA생명, SK㈜ C&C 와 ‘T건강걷기 X AIA Vitality’ 서비스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은 왼쪽부터 서성원 SK텔레콤 MNO 사업부장, 차태진 AIA생명 대표, 안정옥 SK㈜ C&C 사업대표.

3SK텔레콤은 AIA생명·SK㈜ C&C와 함께 단순 통신비 할인혜택을 넘어 고객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도하기 위해 'T건강걷기 X AIA Vitality' 서비스를 마련하고,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T건강걷기 X AIA Vitality'는 SK텔레콤 고객이 바이탈리티 앱을 다운받고 주 단위 걷기목표(주간 미션)을 달성하면 주마다 3000원, 월 최대 1만2000원씩 총 6개월간 통신요금을 할인해주는 서비스다. 고객이 통신요금할인 혜택을 원하지 않는다면, 스타벅스 커피 1잔, 뮤직메이트 400회 음악듣기, 영풍문고 4000원 상품권 중 한 가지 혜택을 선택할 수도 있다.

주간 미션은 최초 주당 250포인트 이상이면 완료된다. 직전 3주간 개인의 활동량에 따라 50포인트 범위 내에서 변동된다. 하루 7500보 이상 걸을 시 50포인트, 일 1만2500보 이상 걸을 시 100포인트가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서비스의 마케팅을 맡으며, SK㈜ C&C는 한국인의 생활과 소비 패턴을 반영한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 건강관리 플랫폼'을 개발∙운영하는 역할을 한다. AIA생명은 서비스에 대한 프로그램 운영을 총괄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출시일인 24일부터 8주간 주간 미션을 달성하는 사람 중 추첨을 통해 매주 1명씩 총 8명에게 10년치 통신비(약 1200만원)를 지급하는 '10년 통신비 지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SK(주) C&C는 작년 11월 AIA생명과 ‘AIA 바이탈리티(Vitality)’의 한국형 모델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이후 사용자 신체 특성·생활 습관·건강 정보 등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플랫폼 설계·개발은 물론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빠르고 안정적인 모바일 서비스가 가능한 플랫폼을 개발해 왔다. 향후에는 인공지능 에이브릴과 접목해 개인 특성 뿐 아니라 환경적 특성을 반영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건강 관련 O2O 서비스 연계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