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희 기자] '프로듀스48'의 중간 순위표가 깜짝 공개됐다. 놀라운 점은 순위에 대변동이 일어났다는 것.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예측불허 데뷔조야말로 '프로듀스' 시리즈의 인기 비결이 아닐까.

7일 Mnet 예능 '프로듀스48' 측이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 연습생 순위표에 따르면 데뷔조는 1등 미야와키 사쿠라, 2등 강혜원, 3등 미야자키 미호, 4등 타케우치 미유, 5등 이가은, 6등 시타오 미우, 7등 야부키 나코, 8등 장원영, 9등 혼다 히토미, 10등 이채연, 11등 권은비, 12등 김채원이다.

여기서 가장 눈길을 끄는 이들은 앞서 공개된 두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각각 1위와 7위에 랭크됐던 장원영과 미야와키 사쿠라다. 두 사람의 순위가 오늘(7일) 기준으로 비슷하게 뒤바뀌었기 때문. 이 외에도 미야자키 미호, 타케우치 미유, 시타오 미우 등 일본 연습생들의 순위가 대거 상승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일본 연습생들 또한 안심할 수만은 없다. 최종 데뷔조가 결정되기까지 '프로듀스48'은 계속해서 순위 변동이 예상되기 때문. 특히 '프로듀스48'의 경우, 상위권 멤버가 다소 고정됐던 시즌1, 시즌2와는 달리 짐작이 안 되는 격변의 순위 변동으로 최종 데뷔조를 향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더욱이 그동안 '프로듀스' 시리즈는 자신이 응원하는 멤버의 순위가 떨어졌을 경우 팬들이 더 투표에 열의를 드러냈던 바. 이에 이 같은 순위 공개가 향후 순위 발표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이번 깜짝 순위 발표로 '프로듀스48'의 화제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도 내놓고 있다. 이러한 역동성이야말로 그동안 '프로듀스' 시리즈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주장하는 것.

이를 입증하듯, 7일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소비자 행동 기반 콘텐츠 영향력 측정 모델 CPI 8월 첫째 주 리포트에 따르면 '프로듀스48'은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톱50에서 6주 연속 1위를, 화제 되는 프로그램 톱5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한일 합작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제작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프로듀스48'이 이러한 화제성을 이어가 어떤 데뷔조를 탄생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 nahee@osen.co.kr

[사진] '프로듀스48' 홈페이지 및 SNS,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