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자녀 학자금을 모으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미리보는 (무)교보변액교육보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이 낸 보험료를 주식·채권 등에 투자하는 펀드를 통해 운용하고, 거기서 나오는 수익을 향후 교육 자금으로 쓸 수 있게 쌓아 주는 상품이다. 만약 이 펀드에서 손실이 나더라도 만기 때 납입한 보험료의 135%(0세에 가입했을 경우)는 받을 수 있다.
상품 종류는 두 가지다. '학자금 설계형'은 자녀가 대학에 다닐 나이인 만19~22세 때 매년 학자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자유 설계형'은 만 19세(대학 입학 시점)와 만 27세(자녀가 독립하는 시점) 때 납입한 보험료와 펀드 수익금 등을 합한 적립금을 나눠서 준다. 19세 때는 적립금의 75%를, 27세 때 나머지 25%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교보생명은 "이 상품은 과거 학비 걱정을 덜어주던 교육 보험을 시대 변화에 맞춰 새로 단장한 것"이라며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는 세계 최초로 교육 보험을 창안해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983년 세계보험협회(IIS)로부터 '세계보험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