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지원 기자] 고토 모에, 한초원, 강혜원이 서로 다른 성적표를 받아들며 연이은 반전을 만들어가고 있다. 데뷔권을 다투게 된 이들이 과연 최종 생방송에서는 어떤 성적을 받아들게 될까.

3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에서는 2차 순위 발표식이 공개됐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장원영이 새로운 1위에 올랐고, 야부키 나코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가장 놀라운 건 데뷔권이었던 멤버들의 순위 급하락과 중위권 멤버들의 급상승이 만들어낸 엄청난 순위 변동이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순위 상승 멤버는 에잇디 강혜원과 큐브 한초원. 강혜원은 1차 순발식 25위에서 22계단 상승한 3위에 이름을 올렸고, 한초원은 1차 순발식 47위에서 무려 38계단 상승한 9위에 랭크됐다.

한초원은 포지션 평가를 통해 의외의 실력이 드러나 큰 순위 상승을 일궈냈고, 강혜원 역시 청순한 외모와 반전 매력이 드러나 순위를 올리는데 성공했다.

반면 데뷔권에서 멀어진 인물도 있었다. 유쾌한 매력의 야마다 노에는 1차 순발식 14위에서 무려 27계단 하락한 41위에 랭크됐고, 유력 데뷔 멤버로 손꼽혀온 고토 모에 역시 6위에서 22계단 하락한 28위에 머물러 충격을 안겼다.

야마다 노에의 경우 유쾌함과는 별개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고토 모에는 다소 아쉬운 춤 실력으로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상적인 노래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던 타케우치 미유 역시 19계단 하락한 30위로 주저앉았다.

이렇듯 '프듀48'은 2차 순발식을 통해 엄청난 순위 변동을 만들어내며 향후 데뷔 가능성을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다. 과연 '프듀48'이 어떤 무대를 선보이며 데뷔조를 가려내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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