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앙코르와트의 구석진 자리의 탑 하나를 보았다. 탑에는 오래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는데, 나무뿌리들이 탑을 타고 자라나며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었다. 높이 자라난 나무뿌리에서 웅장함이 느껴지고 앙코르와트의 장엄한 규모와 균형, 조화, 섬세함에 전율을 느꼈다.
푸른 잎의 나무와 그 빛을 유지하는 유적의 황톳빛이 자연을 한껏 느끼게 해 준다.
사진/김종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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