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그룹 펜타곤의 멤버 두 명이 반나절 만에 열애와 이별 소식을 전했다. 이던은 가수 현아와의 열애를 인정했고 후이는 (여자)아이들의 수진과의 결별을 인정했다.

먼저 이던은 지난 2일 현아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소속사가 즉각 이를 부인했다. 현아와 이던은 큐브엔터테인먼트 선후배 사이로 이날 열애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소속사 측에서 10분 만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현아와 이던은 트리플H 활동을 통해 절친한 가요계 선후배일 뿐 연인 사이는 아니라고 빠르게 선을 그은 것.

열애설에 불거진 건 현아와 이던이 무대 위에서도 진한 스킨십을 녹인 퍼포먼스를 선보였을 뿐 아니라 무대 아래에서도 친근하게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기 때문. 일각에서는 단순히 친분으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며 의심하기도 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이 “사실무근”이라고 했고 ‘과감한 터치’가 불러온 열애설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다. 열애설이 불거진 다음 날인 3일 아침 현아와 이던은 KBS 2TV ‘뮤직뱅크’ 출근길에 모습을 드러냈고 열애설에 크게 의식하지 않은 듯한,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이날 오전 현아와 이던이 한 매체를 통해 직접 2년째 열애 중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현아는 이날 자신의 SNS에 “정말이지 솔직하고 싶었어요. 항상 응원해주고 지켜봐 주는 팬들 위해 늘 그렇듯 즐겁게 당당하게 무대 위에서 열심히 할래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로 정말 부족하지만 더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2일 초고속으로 열애를 부인했던 것과 달리 현아와 이던은 솔직하게, 그리고 당당하게 열애 중임을 밝혔다.

열애 중인 이던과 달리 후이는 이별의 아픔이 있었다. 3일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상에선 후이와 수진의 데이트 모습이라며 두 남녀의 뒷모습이 찍힌 사진이 빠르게 확산됐다. 사진 속에선 후이와 수진으로 추정되는 두 사람이 팔짱을 끼고 있다. 이에 열애의혹까지 제기된 것.

이와 관련 두 사람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후이와 수진은 확인 결과 이미 결별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제 막 인기를 얻어가고 있는 보이그룹 펜타곤에게 열애 인정과 결별했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터. 팬들은 놀랍다는 반응과 함께 용기 있는 결정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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