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발재간으로 상대편 수비수를 따돌려온 축구 스타 레오넬 메시(31·FC바르셀로나)가 자신의 애완견을 상대로 축구 솜씨를 뽐냈다.
최근 소셜미디어에는 메시가 그의 애완견 ‘헐크’와 함께 축구를 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헐크는 메시의 공을 뺏으려 이리저리 뛰어다녔지만, 발롱도르 5회 수상에 빛나는 그의 공을 뺏기에는 무리였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그의 아들 티아고와 마태오의 목소리도 들린다. 그의 두 아들 중 하나가 “헐크의 축구 솜씨가 제법이네”라고 하자 다른 한 명이 “맞아, 하지만 아빠가 더 잘해”라며 메시를 치켜세웠다.
헐크가 소셜미디어에서 주목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메시는 2016년 초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며 아기 헐크의 사진을 공개했다. 헐크는 ‘도그 드 보르도’ 종으로 성견 기준으로 키 70cm, 몸무게 65kg까지 자라는 대형견이다. 현재 메시와 헐크의 축구 영상은 조회수가 540만 건이 넘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메시는 가족과 함께 프리시즌 전 짧은 휴식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