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인터 밀란이 오른쪽 풀백 시메 브르살리코의 영입을 앞두고 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31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를 인용해서 "인터 밀란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시메 브르살리코 영입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에 따르면 인터 밀란은 먼저 브르살리코를 650만 유로(약 85억 원)의 이적료로 임대한 이후 1년 이후 이후 1750만 유로(약 228억 원)의 이적 옵션으로 그를 손에 넣었다.
브리살리코는 이탈리아 제노아와 사수올로를 걸쳐 지난 2016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는 지난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보여준 놀라운 수비력과 활동량으로 세간의 시선을 샀다.
크로아티아의 준우승에 기여한 브르살리코지만 아틀레티코에서 그의 입지는 불안했다. 아틀레티코 특유의 전술에 녹아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인터 밀란은 지난 시즌 오른쪽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주앙 칸셀루가 원소속팀 발렌시아로 복귀한 이후 유벤투스로 이적한 상황서 대체자로 브리살리코를 택했다.
당초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브리살리코의 잔류를 원했지만 결국 그의 인터 밀란 이적을 허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는 브리살리코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PSV의 산티아고 아리아스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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