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은애 기자] 케빈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배우 맥컬리 컬킨이 연애사로 이슈의 중심에 섰다. 전 여자친구 밀라 쿠니스가 결별 뒷얘기를 전한 것에 이어 맥컬리 컬킨은 브레드 송과의 데이트 모습이 또 한번 포착됐다.

24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 등 현지 연예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밀라 쿠니스는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8년간 교제했던 맥컬리 컬킨과의 결별에 대해 “정말 끔찍한 이별이었다”라고 밝혔다.

밀라 쿠니스는 결별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고 자책하며 “내가 모든 걸 망쳤다. 20대 당시 나는 재수 없는 사람이었다. 이 방송에서 처음으로 인정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밀라 쿠니스는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야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어떻게 이런 짓을 했나. 내가 나빴어’라고 생각했다”라며 “맥컬리 컬킨과 결별 후에 다른 남자들과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결별 후 마음이 힘들어서 특별히 연인을 구하진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지난 2002년부터 열애를 시작한 맥컬리 컬킨과 밀라 쿠니스는 세기의 커플로 불렸지만 2011년경 결별했다. 이후 밀라 쿠니스는 배우 애쉬튼 커쳐와 이듬해 교제했으며 2015년 결혼했다.

반면 맥컬린 컬킨은 지난해 브렌드 송과 파리 등에서 여러 차례 데이트가 목격돼 열애설에 휩싸였다. 여기에 최근에도 두 사람은 놀이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브렌다 송의 SNS에도 맥컬리 컬킨과 지인들이이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려져 있다. 맥컬리 컬킨과 브렌다 송은 영화 '체인지랜드'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맥컬리 컬킨과 브렌다 송은 열애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지는 않은 상태다. 하지만 그동안 맥컬리 컬킨이 약물 중독 등 다사다난한 일을 겪었던 만큼 팬들은 브렌다 송과의 새로운 사랑을 향해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1984년 연극으로 데뷔한 맥컬리 컬킨은 아역 시절 영화 '나 홀로 집에' 시리즈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세계적 유명세를 얻었다. 브렌다 송은 미국 디즈니 드라마 '잭과 코디, 우리 학교는 호화 유람선' 시리즈. 영화 '소셜 네트워크' 등에 출연했으며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를 배운 것으로 전해져 또다른 관심을 받기도 했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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