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000270)는 24일 서울 강남구 BEAT 360에서 스포티지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스포티지 더 볼드'의 사진영상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스포티지 더 볼드의 전면부는 핫스탬핑 공법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후면부는 좌우의 연결성을 높이고 슬림해진 리어 콤비내이션 램프, 역동적인 이미지의 듀얼 팁 데코 가니쉬와 스키드 플레이트, 전면부와 통일감을 이루는 크롬 와이드 가니쉬가 적용된 리어 범퍼 등으로 고급스럽고 심플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내부는 화면과 테두리의 경계가 연결돼 깔끔하고 더 커보이는 느낌을 주는 8인치 심리스 내비게이션을 탑재하고 개선된 디자인의 에어벤트 등을 적용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스포티지 더 볼드의 외장 컬러는 순백색, 스노우 화이트 펄, 스틸 그레이, 스파클링 실버, 파이어리 레드, 머큐리 블루, 체리 흑색 등 총 7종으로 구성됐다. 내장 컬러는 블랙 원톤, 브라운 칼라 패키지 등 2종으로 운영된다.
스포티지 더 볼드 R2.0 디젤 모델은 상위 차급에 주로 적용됐던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동급 최초로 장착됐다. R2.0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0kg·m의 힘을 갖추고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더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리터당 0.5km 향상된 리터당 14.4km다.
스포티지 더 볼드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스트림 D 1.6’이 적용된 모델도 출시됐다. 스마트스트림 D 1.6은 기아차가 고연비, 실용 성능, 친환경 등 3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신규 개발한 차세대 파워트레인이다.
스마트스트림 D 1.6이 적용된 모델은 알루미늄 소재 적용을 통한 경량화와 제원 최적화를 통해 리터당 16.3km 동급 최고 수준 연비를 달성했고 다양한 연비 신기술도 활용됐다.
스포티지 더 볼드 스마트스트림 D 1.6은 ▲고압 인젝터 연료 분사 방식, 저마찰/고효율 터보차저 등의 고효율 연소 시스템 ▲마찰 저감 밸브 트레인, 경량화 피스톤 등을 적용한 마찰 저감 엔진 무빙 시스템(FOMS) ▲엔진 내 통합유량제어밸브에서 엔진 라디에이터, 엔진 오일 열교환기, 히터로 냉각수를 분배해 온도를 제어하는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 등의 신기술을 통해 연비 경쟁력을 확보했다.
누우 2.0 가솔린 또한 가솔린 모델 특유의 장점인 정숙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존모델보다 리터당 0.4km 향상된 리터당 10.8km의 연비를 달성했다.
안전사양도 개선됐다. 스포티지 더 볼드는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기능과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하이빔 보조(HBA) 등 소비자 선호사양을 전 트림 기본 적용했다. 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w/S&G),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등을 적용해 안전성과 운전편의성을 강화했다.
국내 최초로 ‘UVO IoT 서비스(홈투카)’도 적용됐다. UVO IoT는 집에서도 인공지능 스피커(SKT NUGU, KT GIGA Genie)를 사용해 음성으로 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앱을 사용하지 않고 목소리만으로도 UVO의 기능인 원격 공조 제어, 도어 잠금, 비상등, 경적 제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스포티지 더 볼드는 ▲일정 시간 동안 외부 공기유입을 차단하고 송풍 모드를 유지, 오염된 실내공기를 정화하는 ‘공기청정모드(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 적용 시)’ ▲1열 통풍 시트 및 1/2열 히티드 시트 ▲동승석 파워시트와 워크인 디바이스 ▲스마트 테일게이트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스포티지 더 볼드의 가격은 ▲R2.0 디젤 2415만원~3038만원 ▲스마트스트림 D 1.6 2366만원~2989만원 ▲누우 2.0 가솔린 2120만원~2743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