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마르셀루(30)의 백업으로 FC포르투의 알렉스 텔레스(26)를 노리고 있다.
축구전문 트라이벌 풋볼은 24일 포르투갈 언론 레코드의 보도를 인용해 "레알이 포르투 풀백 알렉스 텔레스와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관계자들은 전날 텔레스의 계약 가능성을 협상하기 위해 포르투갈에 있었다. 레알은 2015년 여름에도 텔레스에게 관심을 보였었다.
당시 터키 명가 갈라타사라이서 뛰던 텔레스는 4000만 유로(약 53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었지만 레알은 영입하지 않았다.
레알은 올 여름 텔레스를 데려오기 위해 구체적인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다. 이유는 명확하다. 브라질 풀백 마르셀루는 올해 한국 나이로 서른 하나다. 리그와 컵대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등 수많은 대회를 병행해야 하는 레알로서는 마르셀루의 백업 자원이 절실하다.
브라질 출신 텔레스는 브라질 그레미우, 터키 갈라타사라이, 이탈리아 인터 밀란, 포르투갈 포르투 등 각국의 명문 구단에서 활약하며 유럽 무대에서 잔뼈가 굵다. 지난 시즌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1부리그)서 30경기를 뛰며 3골을 기록, 포르투의 우승에 공헌했다. UCL 무대에서는 리버풀과 16강 1차전에 나서는 등 7경기서 1골을 기록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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