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는 인문·상경계와 자연계 학과 7개로 구성된 '다이아몬드 7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다이아몬드 7학과는 인문상경계열의 △정책학과 △행정학과 △파이낸스경영학과 등 3개와 자연계열의 △융합전자공학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에너지공학과 △미래자동차공학과 등 4개 학과다. 이 학과에 입학하는 학생들 전원은 최초, 추가 합격 구분 없이 직전 학기 학점 3.5 이상 받으면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경영·금융 전문가를 양성하는 파이낸스 경영학과는 2017학년도부터 정원의 10%를 자연계열 학생으로 선발하고 있다. 경영학은 물론 경제학, 재무, 금융, 수학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계 과목들을 이수하기 때문이다. 정책학과는 로스쿨과 각종 국가고시에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정부 조직의 공적 활동뿐 아니라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서의 변화 관리까지 광범위한 분야를 연구하며, 국가 관리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을 배운다.
미래자동차공학과는 기존의 전통기계자동차 분야만을 다루던 자동차공학 관련 학과와는 다르게 전자, 전기, 정보통신이 결합된 차세대 그린카·스마트카 등 고부가가치 산업 인재를 육성한다. 2010년도에 현대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제너럴모터스(GM) 등 국내외 11개 기업과 학생 장학금 및 취업 지원과 관련한 확약서를 체결했다.
컴퓨터 소프트웨어학부에선 교수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에 학생이 직접 참여하면서 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 융합전자공학부는 수요자 맞춤형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1~2학년은 기초를 중심으로 전자전공 분야를 배우고 3~4학년 과정에서는 그린IT, 자동차IT, 반도체, 디스플레이, 방송통신융합, 휴대융합단말시스템의 6개 트랙에서 희망과 적성에 알맞은 분야를 선택하여 심화 학습을 할 수 있다.
에너지공학과는 한양대의 대표적 연구 중심 학과다.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 문제 같은 에너지 분야 문제점을 해결하고, 신재생 에너지와 지속 가능 에너지 등 미래 에너지 산업의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교수진 절반이 해외 석학이며, 해외 유명 대학 연수, 해외 공동 연구 프로그램 참여 등을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