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보컬그룹 ‘어반자카파'의 조현아(29)가 사생활 사진·영상 유출 사건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조현아는 18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 아이돌그룹 마이네임의 멤버인 채진(23·본명 채진석)과 술자리에서 찍힌 사진과 영상 등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지난 4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현아와 채진이 집 안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퍼지면서 두 사람의 교제설이 제기됐다. 당시 조현아와 채진 측은 “조현아와 채진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며 “지인의 집에서 여러 명이 술을 마시다가 게임을 하는 장면이 찍힌 것”이라고 해명했다.
조현아는 해당 사진에 대해 "같이 놀고 있는 사진 밑에 '팬티를 입고 왕게임을 하면서 놀았다'는 식으로 글이 적혀 있었는데, 사실 문란하게 게임하면서 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논란이 됐던 채진의 옷차림에 대해 "속옷이 아닌 집주인의 반바지였다. 왕게임은 별로 좋아하는 게임은 아니라서 하지 않았다. 당시에는 게임을 하지 않았고, 뭘 뺏고 있던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아는 "저 때문에 불편함을 느낀 분에게 꼭 사과드리고 싶었다. 같이 겪은 동생(채진)은 어리다 보니까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했다.
논란을 겪은 이후 생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현아는 "그때를 기점으로 밖에 나가는 걸 꺼리게 되더라. 원래는 주기적으로 밖에 나가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다. 집에만 있는다"고 말했다.
조현아는 3인조 보컬그룹 어반자카파의 메인보컬로, 지난 2009년 '커피를 마시고'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혼자', '봄을 그리다', '코끝에 겨울', 목요일 밤' 등의 노래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4월에는 솔로앨범 '그대 떠난 뒤'를 발매했다.
조현아와 채진은 KBS 2TV 아이돌 오디션 프로젝트 '더 유닛'에서 멘토와 참가자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