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 인근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상업시설 광명역 M클러스터. 대학병원 바로 옆에 들어서기 때문에 의료관련 업체 등이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남부 주거·교통·쇼핑의 중심인 경기도 광명시 광명 역세권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상업시설 '광명역 M클러스터'가 7월 중 분양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학병원 바로 옆에 들어서 희소가치가 높다"며 "이번 분양으로 광명역 일대에 대규모 의료 및 일반산업 단지가 조성된다"고 말했다.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501(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1-2블록)에 들어서는 광명역 M클러스터 지식산업센터&상업시설은 롯데건설과 두산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사로 나선다. 지하 4층~지상 17층, 연면적 약 9만7386㎡ 규모다. 지하 1층~지상 2층, 지상 6층 옥상정원에는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광명역 M클러스터 지식산업센터 & 상업시설은 중앙대학교 병원 바로 옆에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중앙대학교 병원에는 응급의료센터를 갖춘 중증질환 특성화 센터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분양 업체 측은 이에 따라 광명역 M클러스터 지식산업센터에 일반기업 뿐 아니라 중앙대병원과 연계된 의료관련 업체 등이 입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명역 M클러스터' 인근에 위치한 광명역을 통해 KTX와 지하철 1호선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에는 수원광명고속도로,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1차)가 뚫려 있어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기 좋다. 서울 수서와 연결되는 강남순환고속도로(2차), 서울-광명 고속도로(예정), 신안산선(예정), 월곶-판교 복선전철(예정) 등도 개통 예정이어서 이동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아울렛 등 대형 유통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광명역 M클러스터' 관계자는 "내부 설계가 기업 친화적으로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지상 5층까지는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이 도입돼 호실 바로 앞에서 물류 하차가 가능하다. 층고가 최대 4.8m까지 나와 주차공간이 넉넉하며, 9~17층에는 광명역세권 내 최초로 기숙사도 함께 조성돼 입주 업체 직원의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제조형과 업무형을 층별로 분리 배치해 쾌적한 업무환경도 갖춘다. 별도의 투자비 없이 각종 첨단 시스템도 바로 이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지역에서는 광명 의료복합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수도권 남부 일대가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탈바꿈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광명역 M클러스터 지식산업센터 인근에 1만5000여개의 기업에서 18만여명이 근무하는 서울 구로구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상승효과가 기대된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 지역의 한 부동산 업자는 "함께 조성되는 상업시설에는 대형약국, 의료기기 판매점, 은행 등 병원과 시너지를 낼 점포 입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병원 특성상 외래환자는 물론 24시간 상주하는 의료인력이 많기 때문이다. 또 의료복합클러스터에 기숙사가 함께 조성돼 고정수요가 탄탄한 점도 투자 강점인데다 광명역세권에 분양을 마친 9000여 가구의 아파트, 오피스텔 입주민도 배후수요"라고 말했다.

상업시설은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매장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분양 관계자는 "호실별로 테라스, 공원 조망 등을 활용해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다양한 식음료 매장의 입점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510-5번지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