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울산 현대가 일본 J리그 교토 상가 소속 세르히오 에스쿠데로를 임대 영입했다. 에스쿠데로는 이번 시즌 종료 때까지 울산에서 뛴다.
에스쿠데로는 측면 공격은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 가능하다. 후반기 도약을 노리는 울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스쿠데로는 J리그로 향하기 전 FC서울에서 두 시즌 반 동안 활약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86경기 14골 14도움이다.
에스쿠데로는 “K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어 모든 것이 익숙하다. 울산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울산은 에스쿠데로를 아시아 쿼터로 데려왔다. 아르헨티나 출신 부모를 둔 에스쿠데로는 J리그에서 활약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본에서 생활했고, 일본 시민권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