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일본 관중에 이어 대표팀도 깔끔한 마무리로 칭찬을 받았다.
4일(한국시간) CNN은 "일본이 벨기에와 16강전 후 자신들이 썼던 라커룸을 청소한 뒤 '스바시바(спасибо)'라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스바시바는 러시아어로 '감사합니다'라는 뜻이다.
이러한 모습에 CNN은 "일본 국가대표팀이 여러분 부모님들의 휴일 저녁 식사 초대를 받을 정도의 매너를 갖고 있다는 데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한가?"라고 평가했다.
일본은 이미 조별리그 콜롬비아와 경기서 관중들이 경기장을 깨끗하게 청소한 모습이 알려지며 큰 칭찬을 받았다.
당시 경기장을 찾았던 한 관중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팬들이 콜롬비아 전 승리 후 쓰레기를 줍는 영상은 월드컵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순간"이라며 "경기를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삶의 교훈"이라고 칭찬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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