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37)과 가수 겸 배우 수지(24·본명 배수지)가 결별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지 넉 달 만이다.

2일 이동욱과 수지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드라마 촬영 등 차기작을 준비하면서 바쁘게 지내다 사이가 멀어져 헤어졌다고 밝혔다.

가수 겸 배우 수지(왼쪽)와 이동욱.

수지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스케줄이 바빴고, 최근 자연스럽게 이별하게 됐다”고 했다. 이동욱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로 인해 사이가 소원해지면서 헤어지게 됐다”며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했다.

이동욱과 수지의 소속사 측은 지난 3월 “사석에서 만나 좋은 감정을 가지고 이제 막 알아가는 단계”라면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동욱은 1999년 드라마 ‘길밖에도 세상은 있어’로 데뷔했다. 드라마 ‘호텔킹’, ‘풍선껌’, ‘도깨비’와 영화 ‘최강로맨스’, ‘아랑’ 등에 출연했다. 차기작으로 의학드라마 ‘라이프’를 선택해 촬영에 돌입했다.

수지는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로 데뷔했다. 주연을 맡은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국민 첫사랑'으로 불리면서 본격적으로 연기자로 나섰다.

수지는 드라마 ‘드림하이’, ‘빅’, ‘구가의 서’, ‘함부로 애틋하게’, ‘당신이 잠든 사이에’, 영화 ‘건축학개론’, ‘도리화가’ 등에 출연했다. 차기작으로 드라마 ‘배가본드’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