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8일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는 모친이 있는 진주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8시30분 경남 진주시 가좌동 경상대학교 BNIT 산학협력관 1층 투표장에서 어머니 이순자씨와 부인 김정순씨, 장남 동찬, 차남 지호 군 등 3대(代)가 함께 사전투표를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어머니가 있는 진주를 사전투표 장소로 정했고 특히 차남인 지호군은 99년생으로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했다.
김 후보는 투표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갈등과 대립으로 점철돼 왔던 경남이 이제는 세대, 노사정 간 통합과 화합을 통해 하나가 되는 지방선거가 됐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어머니, 아이들과 온 가족이 함께 투표했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이번 지방선거는 경남의 미래와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다"고 강조하고 "경남이 과거로 갈 것인지 미래로 갈 것인지, 아니면 과거팀에 경남을 다시 맡길 것인지, 아니면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가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팀에 운명을 맡길 것인지 선택하는 선거다"고 말했다.
이어 "심각한 경남 경제 위기를 살리고 경남의 미래를 열어나갈 사람이 누구인지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다"며 "이번 선거만큼은 경남 유권자들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보여준 변화와 교체, 혁신에 대한 여망을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경남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나가기 위해서는 사전투표 기간에 많은 투표를 부탁한다"며 "투표가 곧 경제, 일자리 창출, 경남의 미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