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스크래핑 기술을 적용해 금융기관 서류 제출 없이도 보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 스크래핑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스크래핑(Scraping)이란 금융회사나 국세청,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같은 각 사이트로부터 이용자 정보 등 필요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해 가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KB손해보험이 개발한 스마트 스크래핑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이 직접 공공기관을 방문해 증빙서류를 발급받거나 금융기관에 서류를 제출하는 등의 번거로웠던 절차들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번 서비스는 KB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이노베이션 허브'의 육성업체 플라이하이와 공동연구를 통해 자체 개발했다.
스마트 스크래핑 서비스는 KB손해보험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 기반의 본인인증 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대출업무(부동산담보대출)에 필요한 증빙서류(총 13종 중 10종 적용)발급 및 제출 업무를 지원하며, 향후 적용 분야는 확대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