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이상 레알 마드리드)의 바이시클킥 골이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고의 골 1,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UEFA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UCL 최고의 10골을 발표했다.

1위는 호날두가 차지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4일 유벤투스와 8강 1차전서 후반 19분 곡예와 같은 바이시클킥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당시 호날두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베일이 뒤를 이었다. 베일은 지난 27일 리버풀과 결승전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19분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환상 바이시클킥으로 마무리했다. 베일은 결승골 포함 2골을 넣으며 3연패의 일등공신이 됐다.

베일과 호날두는 톱10에 한 차례씩 더 선정됐다. 베일은 지난해 9월 27일 도르트문트와 조별리그서 기록한 골이 6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지난해 12월 7일 도르트문트전서 넣은 골이 10위에 뽑혔다.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이 올해 2월 14일 토트넘과 16강전서 기록한 골이 3위,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AS로마전 골(2017년 11월 23일 조별리그)이 4위, 에딘 제코(로마)의 첼시전 골(2017년 10월 19일 조별리그)이 5위에 선정됐다.

프레드(샤흐타르 도네츠크)의 로마전 골(2018년 2월 22일 16강),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의 샤흐타르전 골(2017년 9월 27일 조별리그), 로렌조 인시녜(나폴리)의 샤흐타르전 골(2017년 11월 22일 조별리그)이 나란히 7~9위에 뽑혔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