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형 바닥'이 적용된 혁신적인 워킹화를 선보이는 글로벌 워킹화 브랜드 '나르지오(narzio)'가 우리나라 신발 브랜드 최초로 '메디케어(Medicare·미국 국가 의료보험 제도) 당뇨·교정 신발' 최종 승인을 받았다. 나르지오만의 기술력으로 미국 보건당국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것이다.
◇우리나라 신발 브랜드 최초로 미국 '메디케어' 승인받아
메디케어는 미국에서 65세 이상 연령층과 65세 미만의 장애인에게 미 연방정부가 의료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미국 내에서 당뇨, 무지외반증 등을 앓는 의료보험 수혜자가 메디케어 제품 취급 점포에 가서 처방전을 제시하면 메디케어 인증 신발을 매년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나르지오 워킹화는 당뇨병 환자에게 안성맞춤이다. 당뇨병의 치료법 중 하나가 발에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다. 나르지오의 분리형 바닥은 자연스러운 발의 아치 형태를 형성해 충격을 흡수하고, 체중을 앞뒤로 분산시켜 발을 편안한 상태로 만들어준다. 이 밖에도 무지외반증 등으로 변형된 발을 교정하는 '교정신발'로도 승인을 받았다.
뉴욕 퀸즈의 발 전문의 제임스 코포네는 "나르지오의 분리형 바닥은 인체 구조학적으로 설계돼 장시간 착용해도 안정적인 발걸음을 선사한다"며 "당뇨, 교정 신발로 매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나르지오의 메디케어 지정 슈즈는 런(Run), 하이(Hi), 탑(Top) 3종류다. 모두 분리형 바닥으로 디자인돼 발을 안정감 있게 감싸준다.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에 탁월한 고무소재를 배치했다.
'나르지오-런'은 부드러운 고급 매시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을 극대화했다. 쿠션력이 뛰어난 오소라이트(Ortholite) 인솔은 발바닥으로 전해지는 체중을 분산시켜 몸에 전달되는 충격을 줄여준다. 가격은 16만원.
'나르지오-하이'는 워킹, 조깅 등을 할 때 부담없이 신을 수 있다. 분리형 바닥과 오소라이트 깔창이 관절에 전달되는 충격을 덜어준다. 방취·쿨링 기능도 있다. 가격은 18만8000원.
'나르지오-탑'은 여행이나 레저용으로 적합하다. 발목까지 올라온 디자인은 발목 접질림을 방지한다. 부위에 따라 두께와 각도를 달리한 오소라이트 깔창은 다리를 바른 자세로 모으는 데 도움을 준다. 가격은 19만8000원.
한편, 나르지오 워킹화는 지난해 미국 진출과 동시에 현지 추수감사절 대표 축제인 '메이시스 퍼레이드'의 공식 스폰서로 선정됐다. 이전까지는 나이키, 아디다스 등 세계적인 브랜드가 스폰서로 참여했지만, 지난해에는 나르지오가 이 자리를 꿰찼다. 지상 최대의 쇼로 불리는 이 퍼레이드에 기능성 신발 브랜드가 스폰서로 참여하는 것은 나르지오가 처음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신제품 '나르자 진달래'
나르지오는 기능과 디자인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신제품 '나르자 진달래'를 선보였다. 천연 소가죽의 느낌을 살린 나르자 진달래는 세련된 로퍼스타일이다. 캐쥬얼한 옷차림은 물론 비즈니스 정장에도 어울린다. 초경량 소재로 제작돼 발의 편안함을 극대화 시켜주며 적당한 쿠션감으로 다리에 부담을 줄여준다. 발등 양쪽에는 신축성 있는 밴드가 적용돼 신고 벗기 편하다. 핑크·회색·검정의 세 가지 색상이며 가격은 22만원이다.
신제품에 관심 있는 고객은 보상판매 프로모션을 이용해도 좋다. 나르지오는 가정의 달을 맞아 보상판매 프로모션인 '헌신줄게 새신다오'를 실시하고 있다. 신지 않는 나르지오 신발을 매장으로 가져오면 새 신발을 구매할 때 제품에 관계 없이 한 켤레 당 4만원을 할인해준다. 나르자 나비와 나르지오 뮬은 제외된다. 프로모션은 전국 나르지오 매장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