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2일 밤 9시 10분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방송한다.

핀란드에서 결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따루 살미넨(40)―권명수(40)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따루 살미넨은 2006년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 능숙한 한국어를 구사해 인기를 끌었다. '한국어 홍보대사'로도 일한 적 있는 그는 한국에서 한국어 교원 2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현재는 핀란드 투르쿠대학교에서 한국어 강의를 맡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따루와 남편 권명수씨의 첫 만남도 공개된다. 펜팔 친구를 만나기 위해 20년 전 한국을 처음 방문했던 따루는 고려대 앞 고시원에서 남편을 만났다. 샤워 후 수건을 두르고 복도를 활보하던 따루의 강렬한 첫인상에 이끌린 권명수씨가 먼저 말을 걸면서 인연이 시작됐다.

핀란드 육아 라이프도 펼쳐진다. 부부는 18개월 된 딸 아르미와 함께 도서관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