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일본의 인기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가 서울 용산에 이어 전주로 출격했다.

TV도쿄 ‘고독한 미식가7’의 마츠시게 유타카와 제작진은 지난 8일부터 한국에서 촬영을 진행 중이다. 8일에는 용산의 한 숯불갈비 집을 찾아 크게 화제가 됐다.

‘고독한 미식가’에서 이노가시라 고로가 수입잡화상을 운영하는 캐릭터인 만큼 여러 지역과 나라로 출장 가는 에피소드를 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한국 출장인 듯하다.

특히 서울 촬영에서는 가수 성시경과 배우 박정아가 특별출연을 알렸는데 두 사람과 마츠시게 유타카의 만남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드라마가 시즌2에서 한국식 튀김과 삼계탕 라면을, 시즌6에서는 일본식 불고기와 라면을 먹은 바 있지만 국내 촬영이 처음인 만큼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고독한 미식가’ 측은 용산에 이어 전주행을 예고했는데 오늘(9일) 한 네티즌의 SNS에 마츠시게 유타카가 전주 평화동에서 포착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은 이 드라마에서 고로(마츠시게 유타카 분)가 걸어가던 중 갑자기 멈춰 서서 심각한 표정을 한 채 “배고프다”라고 생각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걸 포착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속에서 마츠시게 유타카가 먼 곳을 응시한 채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이 그렇다.

전주는 손맛이 좋기로 유명한 지역으로 콩나물국밥부터 전주비빔밥, 떡갈비 등 전주 대표 음식부터 칼국수, 물짜장 등 다양한 맛집이 있는데 고로가 전주에서는 어떤 식당을 찾아가 어떤 메뉴를 골랐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고독한 미식가’는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2012년 1월 4일부터 방송되고 있다. 극 중 고로가 홀로 식당을 찾아다니며 음식을 온전히 즐기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 국내에서도 많은 팬이 있다.

한편 ‘고독한 미식가’ 한국 편은 오는 6월께 방송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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