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전주, 우충원 기자] 김민재가 오른쪽 다리에 부상을 당해 수비진에 비상이 생겼다.
전북 현대는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 2018 11라운드 대구FC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올 시즌 가장 먼저 10승(1패) 고지에 오르며 승점 30점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그러나 9연승 및 8경기 연속 무실점 타이 기록에 도전했던 전북은 연승 행진만 이어가게 됐다.
전북은 선발로 출전한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전반 13분 문전 혼전 중 부상을 당했다. 오른쪽 발목이 꺾인 김민재는 치료를 받고 그라운드로 복귀했지만 정상적으로 뛰지 못했다. 김민재는 곧바로 벤치를 향해 손으로 'X'표시를 했다. 더이상 뛸 수 없다는 말이었다.
김민재는 곧바로 구단 지정병원으로 이동했다. 검진 결과 오른다리 비골에 실금이 간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관계자는 "일단 구단 주치의가 직접 확인한 결과 비골 골절로 나왔다. 더 정확한 것은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