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블록버스터 '데드풀'의 할리우드 스타 라이언 레이널즈(42)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데드풀2' 홍보차 1박2일 일정으로 1일 오전 입국했다.
레이널즈는 이날 오후 6시30분 롯데월드타워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이튿날 기자회견, 무비토크 라이브 등에 참여한다.
레이널즈는 도착 직후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도착 ! 오늘 여기서 우리 만나요!"라는 한글과 함께 데드풀이 롯데월드타워에 기대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캐나다 출신인 레이널즈는 할리우드 히어로물과 궁합이 맞지 않는다는 평을 받았다. 2011년 마블의 라이벌인 DC 코믹스의 대표 캐릭터를 영화화한 '그린 랜턴'의 주연을 맡았으나 흥행에 참패했다.
하지만 2016년 마블의 영화 '데드풀'(2016)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전성기를 맞았다. 수다스런 반영웅 이미지를 제대로 살려냈다는 평가다. 레이널즈는 '데드풀2'에 주연뿐 아니라 공동 각본과 제작으로도 참여했다. 16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하는데 극장가를 초토화시키고 있는 마블의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기세를 이어받을지 관심을 모은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절대 악역 '타노스'를 연기한 조슈 브롤린(50)이 '데드풀2'에서 케이블 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