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이하 고려대 MBA)이 2018학년도 주간 MBA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 과정은 ▲Global MBA/MIM ▲S³ Asia MBA 주간 과정이다.
미래 글로벌 CEO 양성을 목표로 하는 Global MBA/MIM은 전체 학생의 30%가 외국인 학생으로 구성되고, 100%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점이 특징이다. 고려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기본으로 하며, 개인의 필요에 따라 ▲MBA 단일 학위 과정(1년) ▲교환학생(1년 6개월) ▲독일 유러피안비즈니스스쿨(European Business School·EBS) 또는 프랑스 ESCP 유럽경영대학원(ESCP Europe) 복수 학위 과정(2년) ▲CEMS MIM (Master's in International Management) 과정(1년)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최신 경영 이론과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제공해 글로벌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고려대 MBA는 미국 UCLA와 UC 버클리, 이탈리아 보코니대, 홍콩과학기술대 등 세계 30여 개 대학과 교환학생 제도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 특성화 프로그램인 S³ Asia MBA(에스큐브아시아MBA)는 고려대가 중국 푸단대, 싱가포르국립대와 함께 운영하는 복수 학위 과정이다. S³ Asia MBA 과정은 고려대가 있는 서울(Seoul), 푸단대가 있는 상하이(Shanghai), 싱가포르국립대가 있는 싱가포르(Singapore)의 세 가지 'S'가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데서 붙은 이름으로, 1년 6개월 동안 각 학교에서 한 학기씩 수학하며 세 학교의 교육과정은 물론 아시아 리더들과의 네트워크까지 경험할 수 있다.
고려대 MBA의 가장 큰 장점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교육 과정이다. 2015년 명문 비즈니스 스쿨 연합인 '셈스 글로벌 얼라이언스(CEMS Global Alliance in Management Education·이하 CEMS)의 정회원으로 선정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CEMS는 한 나라에서 최고로 인정받은 단 한 개의 경영대학만 그 자격을 얻을 수 있다. CEMS 회원교는 고려대를 포함해 ▲영국 런던정치경제대 ▲프랑스 파리경영대 ▲일본 게이오대 ▲중국 칭화대 ▲싱가포르국립대 등 총 31개교다.
커리큘럼과 구성원 또한 빠르게 국제화되고 있다. Global MBA/MIM, S³ Asia MBA로 대표되는 주간 MBA 입학생의 30% 이상이 외국인 학생이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고려대 경영대학 전임 교수진 82명 가운데 7명이 외국인 교수이기도 하다. 주간 MBA의 수업은 100% 영어로 진행되며, 야간 MBA 과정까지 따지더라도 전체 MBA 프로그램의 영어 강의 비율이 60%에 달해 진정한 국제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지난 2005년 학부와 일반대학원, 경영대학원 등 전 학위과정에서 AACSB(Association to Advance Collegiate School of Business) 인증을, 2007년 유럽 경영교육인증인 EQUIS(the European QUality Improv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2010년 국내에서 유일하게 2개 인증 모두 5년 재인증에 성공했으며, 2015년에도 AACSB와 EQUIS 모두 2회 연속 5년 재인증을 받았다.
2018학년도 고려대 주간 MBA 원서 접수는 오는 27일(금)까지 홈페이지(biz.ko rea.ac.kr/APP)를 통해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Global MBA/MIM 60명, S³ Asia MBA 15명 내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