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지원 기자] 그룹 EXID 혜린이 몬스타엑스 민혁과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취재진의 질문도, 엄청난 '썰'도 돌지 않던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나온 해명이었다. 혜린은 왜 갑자기 민혁과의 열애설을 해명한 것일까.
혜린은 10일 진행된 한 음악방송 사전녹화에서 민혁과의 열애설을 언급하며 "사귀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혜린과 민혁은 광주 출신으로 함께 연습생 생활을 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던 절친한 친구였다. 이후 혜린은 EXID, 민혁은 몬스타엑스로 데뷔하면서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는 좋은 친구가 됐다.
하지만 2~3년 전부터 혜린과 민혁이 열애 중이라는 소문이 각 팬덤 사이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열애설은 많은 이들에게 파다하게 퍼진 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기사화가 된 부분도 아니었다. 때문에 해명을 할 자리도 없었다.
그러나 혜린은 이 열애설로 인해 SNS 상에서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듣는 등 오랜 시간 마음 고생을 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10일 진행된 음악방송 사전녹화에서도 몬스타엑스 팬덤으로부터 열애설 질문을 받자, 혜린은 억울한 마음에 직접 마이크를 잡고 해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혜린 민혁의 소속사 관계자 역시 열애설을 직접 해명했다. 민혁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0일 OSEN에 "연습생 시절 같은 아카데미 출신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혜린 소속사 바나나컬쳐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이들의 교제설을 부인했다.
한편 혜린이 속한 EXID는 최근 '내일해'를 발표하며 1990년대 뉴 잭 스윙 장르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는 평을 받으며 활약 중이다. 몬스타엑스는 '젤러시'로 컴백해 섹시함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로 사랑받고 있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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