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태우 기자] KBO 리그에서도 뛰어 우리에게 친숙한 앤서니 스와잭(33·뉴욕 메츠)의 시즌 초반이 조금 꼬였다. 사근 부상으로 10일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메츠는 4일(한국시간) 스와잭을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메츠와 2년 총액 14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스와잭은 지난 1일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 도중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왼쪽 사근 쪽에 부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직 정확한 결장 기간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당분간은 경기에 뛰지 못할 전망이라 아예 부상자 명단에 올라 치료에 전념하는 방안을 택했다.
2015년 두산 유니폼을 입고 KBO 리그를 경험했던 스와잭은 2016년 메이저리그로 돌아가 안착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MLB 70경기에서 77⅓이닝을 던지며 6승4패2세이브27홀드 평균자책점 2.33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그 능력을 인정받아 메츠와 2년 계약에 합의했으나 부상으로 고민이 생겼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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