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다수의 작품으로 대중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배우 김민재가 배우 마동석과 의기투합한다.

30일 OSEN 취재 결과 김민재는 마동석의 차기작인 영화 '성난황소(김민호 감독)'에 최종 캐스팅 됐다. 

'성난황소'는 악랄한 악당에게 아내를 납치당한 남편이 조력자들과 함께 맨주먹으로 악당 집단을 무너뜨리고 아내를 구하는 내용을 그리는 작품. 한국판 '테이큰'으로도 불리며 영화계 안팎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 중 김민재는 마동석의 조력자로 출연, 강렬한 케미스트리를 자아낼 예정이다.

김민재는 2000년 연극 ‘관광지대’로 데뷔한 이후 영화 ‘부당거래’, ‘화차', '26년’, ‘용의자’, ‘무뢰한', '베테랑’, ‘특종: 량첸 살인기', '더킹', '군함도' 등 여러 편의 영화에서 활약했다.

이외에 드라마 '쓰리 데이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스파이', '마지막퍼즐', '추리의 여왕'에서도 활약을 펼쳤다. 스크린을 통해 묵직한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끌어당겼다면, 안방극장에서는 더 많은 대중들과 친밀감을 쌓으며 활동의 폭을 넓혀갔다. 최근에는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에서 소름돋는 악역으로 그야말로 '美친 존재감'을 뽐냈던 바다.
 
이처럼 김민재는 장르를 불문하고, 오랜 경험과 노력으로 쌓아올린 연기 내공을 통해 신뢰감을 주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한편 '성난황소'는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 짓는 대로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nyc@osen.co.kr

[사진] 화이브라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