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3위, 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 16강에 올랐다.
정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3회전서 홈 코트의 마이클 모(176위, 미국)를 2-0(6-1 6-1)으로 완파했다.
모는 이번 대회 2회전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15위, 스페인)을 꺾고 이변을 일으켰지만 정현에게 힘 한 번 써보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1세트 게임 스코어 1-1서 브레이크에 성공한 정현은 이후 4게임을 연속으로 따내며 6-1로 기선을 제압했다. 정현은 2세트서도 상대 서비스 게임을 두 번이나 브레이크 하면서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현은 재러드 도널드슨(49위, 미국)을 꺾은 주앙 소자(80위, 포르투갈)와 16강전을 치른다. 정현은 6개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도전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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