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최진행.

한화 이글스가 또 비겼다. 한화는 21일 일본 오키나와 긴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최진행이 만루포를 쏘아올렸으나 9회말 3점홈런을 허용해 7대7로 비겼다.

한화는 일본 프로야구팀과 6차례 연습경기에서 4무2패를 기록했다. 이날 한화는 9회까지 7-4로 앞서며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첫 승을 눈앞에 뒀지만 마무리로 나온 박상원이 동점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날 라쿠텐은 다수의 1군 선수들이 포함된 1.5군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로 나선 배영수는 3이닝 동안 65개의 볼을 던지며 3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시속 138km였다. 경기 후 배영수는 "초반에는 밸런스가 맞지 않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감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두번째 투수로 나선 김민우는 3이닝 3안타 1실점, 장민재가 1이닝 1안타 무실점, 서 균이 1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상원은 1이닝 2안타(1홈런) 1볼넷, 3실점(2자책)이었다.

타석에서는 1번 이용규가 2타수 무안타, 4회 1번 대타로 나선 강상원은 3타수 2안타, 2번 오선진이 5타수 2안타 1타점, 3번 이성열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4번 최진행은 0-2로 뒤진 3회초 역전 만루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2타수 1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5번 하주석은 2타수 1안타, 이밖에 6번 양성우가 4타수 1안타, 7번 백창수는 3타수 1안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8번 최재훈은 3타수 2안타, 9번 정경운은 3타수 무안타였다.

이번 시즌 한화의 새 주장을 맡은 최진행은 "찬스를 꼭 살리고 싶다는 마음에 더욱 집중했고, 정확한 타이밍에 맞아 좋은 타구가 나왔다. 하지만 팀 승리로 연결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한화는 22일 하루 선수단 휴식을 취한 뒤 23일 주니치 드래곤즈와 7번째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를 치른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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