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올해 1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대상자를 다음달 2일부터 9일까지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은 민간이 보유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출자해 설립한 리츠(부동산 투자회사)가 임대주택을 건설하거나 이미 지어진 주택을 매입, 무주택자 등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기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95% 이하로 책정된다.
선정된 사업장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HUG는 1차 사업을 통해 200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연내 민간제안사업을 통해 총 4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오는 28일에는 사업설명회가 열리며 의향서는 다음달 2일부터 9일까지 내면 된다. 공고문은 HUG 홈페이지(www.khug.or.kr)에서 22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4월 20일 사업 신청서를 받아 5월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