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005380)의 4세대 신형 싼타페가 공식 출시됐다.
현대차는 21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신형 싼타페의 공식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 2012년 출시된 3세대 싼타페 이후 6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4세대 신형 싼타페는 사용자 경험 관점에서 개발돼 디자인에서부터 공간 활용성, 주행성능, 안전·편의사양까지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제작됐다.
신형 싼타페는 전장 증대와 풍부한 볼륨감을 바탕으로 와이드 캐스캐이딩 그릴, 분리형 컴포지트 라이트 등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웅장한 외관을 연출했다. 또 인간공학적 설계와 고급 소재로 실내 감성품질을 극대화하며 전체적인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기존 모델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가 70mm와 65mm, 전폭이 10mm 각각 증대돼 신형 싼타페만의 웅장한 외관 이미지를 연출하는 동시에 넉넉한 실내 공간도 확보했다.
8단 자동변속기와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하고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식 상시 4륜구동 시스템(AWD) HTRAC을 현대차 최초로 탑재하는 등 전반적인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
신형 싼타페는 ▲디젤 R2.0 e-VGT ▲디젤 R2.2 e-VGT ▲가솔린 세타Ⅱ 2.0 터보 GDi 등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디젤 2.0 모델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0kg·m, 복합연비 리터당 13.8km의 엔진성능을 갖췄다.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에 복합연비는 리터당 13.6km다.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36.0kg·m의 폭발적인 성능에 복합연비 리터당 9.5km를 달성했다.
동급 최고 수준의 고강성 차체 구조로 설계됐고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기본 적용하는 등 안전사양도 확대했다. 이 밖에 ▲사운드하운드 ▲서버형 음성인식 ▲음성 메모 ▲SMS 읽어주기 ▲애플 카플레이와 미러링크 등 차량 커넥티비티 기술이 반영된 최첨단 IT 신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신형 싼타페는 디젤 2.0, 디젤 2.2, 가솔린 2.0 터보 등 세 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디젤 2.0 모델은 모던,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프레스티지 ▲디젤 2.2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트림으로 각각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디젤 2.0 모델이 ▲모던 2895만원 ▲프리미엄 3095만원 ▲익스클루시브 3265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395만원 ▲프레스티지 3635만원이다. 디젤 2.2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410만원 ▲프레스티지 3680만원이다.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2815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115만원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