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과거 아동 성추행을 저지른 성직자를 비호한 것으로 알려진 후안 바로스 주교가 2015년 칠레 오소르노 교구 주교로 임명된 것에 대해 항의하는 칠레 시민들의 과격 시위가 이어졌다. 교황은 이날 일부 사제들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한 피해자들을 만나 오찬을 함께 하고 울며 용서를 구했으나 칠레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했으며, 성당을 향한 폭탄 공격이 이어져 총 9곳의 성당이 화염병 등의 공격을 받았다.
입력 2018.01.1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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