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리는 세계 가전 박람회(CES) 2018에 박정호 사장이 직접 참가해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인텔, 퀄컴 등의 기업 부스를 방문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박정호 사장은 단말, 장비, 서비스 개발 등 5G 상용화를 위한 협력 수준을 높이고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구축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협의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보틱스 등 분야 기술을 보유한 기업 부스가 모인 테크 웨스트(Tech West) 전시장을 찾아 국내외 기업 첨단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 현대·기아차, 혼다, 다임러, 중국 전기차 브랜드 바이튼(Byton) 부스 등 자율주행 분야 기업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4G까지는 기존 유선 서비스가 무선화 되는 과정이었지만 5G는 오프라인 세상 자체가 무선으로 들어오는 것을 의미한다”며 “SK텔레콤은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네트워크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해 5G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