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양현종(29)이 KIA와 재계약한 가운데 양현종의 부인 정라헬씨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3년 10월 소개로 만난 양현종과 정라헬씨는 2015년 12월에 결혼했다. 부부 슬하에는 딸 지온과 아들 시온 남매가 있다. 정라헬씨는 지온이는 결혼 전 2015년 9월에 출산했다. 지난 8월에는 둘째 시온이를 낳았다.
양현종·정라헬 부부 네 가족의 단란한 모습도 눈길을 끈다. 정라헬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화목한 가족 사진을 올리며 야구팬과 누리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양현종은 28일 광주의 구단 사무실에서 조계현 단장과 만나 2018시즌 연봉계약을 했다. 공식 연봉 23억원은 이대호(롯데)가 2017시즌을 앞두고 일본에서 국내로 복귀하면서 받은 역대 최고 연봉(25억원)보다는 2억원 적다. 하지만 해외파가 아닌, 국내리그에서만 뛴 선수의 연봉으로만 따지면 역대 1위에 해당한다.
양현종은 시즌을 마친 후 KIA에 남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구단도 꼭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양현종은 구단을 통해 "최고 대우를 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 고액 연봉을 받게 된 만큼 더 책임감이 생긴다"며 "내년 시즌에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