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하이의 곡 '한숨'이 18일 사망한 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의 자작곡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주목받고 있다.
'한숨'은 지난해 3월 발매된 이하이의 하프앨범 'SEOULITE'의 첫 번째 타이틀곡으로, 종현이 직접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종현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이하이의 '한숨'은 각종 음원 차트에서 10위권 이내에 올랐다. 종현이 가장 최근 발매한 곡인 '론리(Lonely)'도 1위를 기록하며 역주행 하고 있다.
이에 '한숨'을 부른 이하이는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이 노래를 처음 듣고 녹음하면서 힘든 일들은 잊고 많은 분들 앞에서 위로받았는데 그래서 너무 감사했는데 마음이 아픈 하루다"라는 글과 사진 한 장을 올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누군가의 한숨, 그 무거운 숨을, 내가 어떻게 헤아릴 수가 있을까요. 당신의 한숨, 그 깊일 이해할 순 없겠지만 괜찮아요. 내가 안아줄게요"라는 '한숨'의 가사가 담겼다.
종현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