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년 남성이 버스에서 음란 소설을 읽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이를 두고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해당 사진은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버스에서 음란 소설을 읽고 있는 중년 남성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 사진은 중년 남성의 뒷자리에 앉은 승객이 몰래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속 중년 남성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흰 바탕에 파란색 글씨로 음란 소설을 보고 있다. 스마트폰을 눈높이에 들고 있어 뒷자리에 앉은 사람에게도 스마트폰 화면이 고스란히 들여다보인다.

버스 안에서 음란 소설을 읽는 중년 남성의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열띤 논쟁을 벌였다. 한 네티즌은 "유튜브 등 인터넷 사이트에 저런 음란 소설 콘텐츠가 굉장히 많다"며 "이런 '야설'들은 조회 수가 수십만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버스나 지하철에서 음란 소설과 영상을 보는 아저씨들이 엄청 많다. 비슷한 사례를 본 적 있다"고 털어놨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왜 앞자리에 앉은 사람을 몰래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느냐. 자기 스마트폰으로 뭘 보든 무슨 상관이냐"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