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가 되면 평소보다 잦은 음주와 고지방식 섭취로 출혈, 통증, 항문 가려움증, 항문 불편감 등의 '치질 증상'을 경험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실제로 건강보험통계(2015년 자료)에 따르면 치질 수술 건수가 12월부터 2월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질 수술 건수가 가장 적은 6월, 1만2000건에 비해 1월은 2만2000건으로 6월에 비해 1.8배 높다.
'치질'은 혈관의 문제로 발생하며 항문 혈관을 확장시키는 자세나 생활태도가 중요한 원인이 되는 만성질환이자 생활습관병이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세미나 발표 내용에 따르면 치질은 전 인구의 75%가 경험하며 오래 앉아있는 자세나 고지방식, 음주 등에 의해 발병 또는 악화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치질은 발생하는 부위가 민감하고, 혈관의 문제로 발생함에도 청결의 문제로 발병한다는 잘못된 상식으로 인하여 가족끼리도 숨기는 경향이 있다. 초기에 관리하지 않고 치질을 그대로 방치하면 중증으로 발전돼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고통과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2015년 건강보험통계자료를 보면 치질(치핵) 수술 건수는 연간 19만건으로 수술 항목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하지만, 외래 방문자 수는 98위로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외래 환자 수 대비 수술 건수가 높은 이유는 치질 환자가 질환 초기에 부실하게 관리하거나 방치하다가 중증이 돼서야 병원을 가기 때문이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치질 증상이 심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약사·의사 등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에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더불어 치센처럼 효과가 입증된 일반의약품을 복용하면 초기 치질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동국제약은 유럽에서 개발된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구조인 '디오스민' 성분의 먹는 치질약 '치센 캡슐'을 출시했다. 치센 캡슐은 혈관 탄력과 순환을 도와주고, 항염 작용을 통해 치질로 인한 통증, 부종, 출혈, 가려움증, 불편감 등을 개선해 준다.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센 캡슐의 성분인 디오스민을 2주간 복용했을 때 통증 및 출혈 등의 증상이 80% 이상 개선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치질은 혈관질환이고 만성질환이므로 최소 2개월 이상 복용할 필요가 있다. 임신 3개월 이상의 임신부와 수유부도 복용이 가능하며 무색소 캡슐을 적용했다.
치센 캡슐은 가까운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한 일반의약품으로 1일 2회, 1회 1정씩 복용하면 된다. 증상이 심할 경우 1일 6정까지 복용 가능하다. 제품 문의나 질환에 대한 정보 책자를 원할 경우, 동국제약 홈페이지나 소비자 상담전화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