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국가대표 축구팀이 2017년 여자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일본에 2대3으로 석패한 가운데, 이민아 선수는 북한전, 중국전에 대한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공격수로 나선 이민아는 전후반을 모두 소화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1-2로 뒤지던 후반 35분에는 오른발 크로스로 한채린의 득점을 도왔다. 최전방 공격수 조소현 아래에서 처진 스트라이크 역할을 한 것이다.
이민아는 경기후 인터뷰에서 “너무 아깝고, 아쉬웠던 경기였다. 먼저 실점을 했지만, 선수들이 힘을 합쳐서 한점씩 따라가고 최선을 다했는데, 승리하지 못했다”며 “두번째(북한), 세번째(중국) 경기가 남아있다. 다른 팀도 어떤 결과를 낼지 모르기 때문에 남은 시간 회복 잘 하고 집중해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민아는 얼짱 선수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인스타그램 팔로워수는 3만여명에 이른다.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축구경기 동영상도 올라와 있다
지난 10월 축구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축구외의 면모로 인기를 끄는 것에 대해선 “외모보다 내 존재 가치를 알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여자축구가 비인기종목이니 이렇게라도 (여자축구를) 알리는 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여자축구에 예쁜 선수들이 많다. 많이 응원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