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호원이 아이돌 그룹 ‘인피니티’를 탈퇴한 심경을 밝혔다.
이호원은 MBC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배우 신성록, 손동운, 강홍석과 함께 출연해 인피니트 탈퇴를 언급했다.
방송에서 이호원은 “멤버들이 나를 잡고, 안 잡고의 문제가 아니었다. 그간 워낙 많은 이야기를 서로 나눴기 때문에 상황을 다 알고 있었다”며 “내가 생각하는 활동 계획과 회사의 생각이 달랐다. 마침 회사 계약 기간이 끝나서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연기를 하고 싶었다. 인피니트 활동 당시에는 내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밝히는 것도 할 수 없었다"면서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호원은 지난 6월 계약 만료로 인피니티를 탈퇴했다.
네티즌들은 이호원을 응원하는 분위기다. "인피니트로 그동안 수고 많았다. 앞으로는 이호원으로 수고하자. 이호원 힘내라", "인피니트에서 퍼포먼스로 호야가 짱이었는데 팬으로서 조금 아쉽다. 그래도 응원하겠다", "그동안 보여준 열정과 진심으로 미래를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