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경기 도중 발을 이용한 게임 플레이로 눈길을 끈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임홍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임홍규 프로게이머는 1994년생으로 2011년 SK텔레콤 T1에 정식 입단했다.
2012년 정식 프로게이머 생활을 끝내고 이후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하고 있다.
일명 '발컨' 퍼포먼스도 눈길을 끈다. 발컨은 '발가락 컨트롤'의 줄임말이다. 게임 도중 책상에 왼발을 올려놓고 발가락으로 키보드를 두드리며 경기에 임해서 붙은 별명이다.
임 프로게이머는 지난 4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조택컵 마스터즈' 스타크래프트 결승 경기에 출전했다. 여기서 중국 류오시안 선수를 상대로 경기 도중 발로 키보드를 조작해 한차례 논란을 빚었다.
조택 측은 임홍규를 제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택 측은 "프로게이머 Larva(임홍규)가 경기에서 한 것은 매우 무례한 일이다. 이 사고와 관련된 모든 팬과 미디어에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임 프로게이머는 지난 5일 아프리카TV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행동은 게임 현장 관계자에게 허락을 맡은 퍼포먼스였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