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은혼' 개봉을 앞두고 배우 오구리슌이 내한한 가운데, 오구리슌의 상대역 배우 하시모토 칸나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시모토 1999년 생으로 올해 초 해체한 일본 걸그룹 리브프롬디브이엘(REV from DVL) 멤버로 활동했다. 2013년 당시 공연에서 팬이 찍은 사진 한 장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천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사진이 찍혔다고 해서, 팬들 사이에서는 '쳔년돌'이라고 불린다.
은혼 감독 후쿠다 유이치는 6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은혼에 하시모토 칸나를 캐스팅한 이유로 비주얼을 꼽았다.
그는 "오구리 슌과 함께 섰을 때 키 차이 같은 것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공개된 프로필에서 칸나의 키는 152cm다. 182cm를 자랑하는 오구리슌과 함께 서있으면 작은 체구가 더 두드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