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과 소셜미디어상에서 설전을 벌인 영화평론가 박우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우성 평론가는 동국대학교 대학원 영화학 박사 출신으로 영화 평론을 시작해 지난 2009년 제29회 영평상 신인평론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출판이사와 무비위크 스태프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5년에는 '신데렐라 최진실, 신화의 탄생과 비극'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최근 벌어진 유아인 '애호박 논란'에 대해서 박우성 평론가는 27일 "아닌 척 하지만 유아인은 속물이다. 하연수는 사과할 필요 없는 일에 사과했음에도 비난받는다. 김윤석은 사과해야 할 일에 당연히 사과했는데 극찬받는다. 유아인은 한국사회의 이런 극단적 기울기를 아주 잘 안다. 알지만, 의심하지 않기에, 자신만만하다. 그는 지극히 평범하며, 그래서 폭력적이다"라는 글을 올려 비판했다.
이에 유아인은 29일 소셜미디어에 "동문서답을 주시고 질문의 논점을 비틀어 응대하니, 저로서는 이 이상한 대화를 이어나갈 의미가 희박해집니다. 애초에 하기로 한 법적 대응이 제 마지막 반응일 것 같다"는 글을 올려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박우성 평론가는 유아인의 말에 아직 답변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