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전 세계적으로 진귀한 네팔과 킬리만자로의 커피 '익스클루시브 셀렉션(Exclusive Selection)'을 파인 다이닝(Fine Dining)에서만 한정적으로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미쉐린(Michelin·미슐랭) 2스타를 받은 '정식당'에서만 경험할 수 있다.
파인 다이닝에서 커피는 고객이 레스토랑을 떠나기 전 가장 마지막에 접하는 음식. 그만큼 깊은 인상을 남기기 때문에 파인 다이닝 경험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여겨진다.
네스프레소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커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랜 시간 세계 최고 셰프들과 협업해 왔으며, 그 결과물로 이번 '익스클루시브 셀렉션' 커피를 내놨다. 이 커피는 특유의 희소성을 지녔을 뿐 아니라, 파인 다이닝 경험을 극대화하는 커피 리추얼을 통해 수준 높은 미식 경험을 완성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익스클루시브 셀렉션'은 희귀 원산지와 독특한 자연환경에서 재배된 '네팔 람중(Nepal Lamjung)'과 '킬리만자로 피베리(Kilimanjaro Peaberry)' 커피 2종으로 구성된다. 둘 다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커피로, 맛과 향 모두 기존의 커피들과는 다른 차원을 보여준다.
'네팔 람중'의 경우 비교적 최근에 커피 전문가들이 새롭게 발견해 낸 커피다. 일반적으로 커피가 재배되는 적도 벨트보다 북쪽에 위치한 네팔의 히말라야 산기슭에서 나는 극소량의 버번(Bourbon) 품종. 소수의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커피를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들이 매우 정교하고 섬세하게 로스팅해 지역의 전통적인 풍미를 살렸다. 벨벳처럼 부드러우며, 갓 구운 크러스트 향이 특징이다.
'킬리만자로 피베리'는 세계에서 가장 품질 좋은 아라비카 커피 원두를 생산하는 지역으로 알려진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 산 봉우리 아래에서 탄생한다.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강수량, 적도의 태양열이 배수가 잘 되는 경사진 커피 농장의 환경과 어우러져 정교한 커피 향을 만든다. 피베리는 커피 열매 가운데 불과 5%에서만 발견되며 독특한 풍미로 유명하다. 특히 해발 1200m에서 1800m 사이의 지대에서 자라는 '익스클루시브 셀렉션'의 '킬리만자로 피베리'는 낮과 밤의 큰 기온 차로 인해 커피 본연의 맛과 과일 향의 아로마가 뚜렷하다.
한편, 네스프레소는 '익스클루시브 셀렉션' 출시를 기념해 세계적인 미쉐린 3 스타 셰프 폴 페레(Paul Pairet)를 '익스클루시브 셀렉션'의 아시아 지역 앰배서더(Regional Ambassador for Exclusive Selection)로 선정했다. 그를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국내에 초청, 국내 파인 다이닝 업계 관계자들과 세계 파인 다이닝과 커피 트렌드, 문화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프랑스 출신 셰프 폴 페레(Paul Pairt)는 상하이 샹그리라 호텔 제이드 온 36(Jade on 3), 모던 프렌치 레스토랑 '미스터 앤 미세스 번드(Mr & Mrs Bund)', '울트라바이올렛(Ultraviolet)'을 오픈한 세계 파인 다이닝 업계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특히 '울트라바이올렛' 레스토랑은 오감을 자극하는 실험적인 아방가르드 컨셉으로 전 세계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정식당'은 서울과 뉴욕을 기반으로 현대적이고 독창적인 한식을 선보이는 국내 최고의 파인 다이닝이다. 최근 서울과 뉴욕의 레스토랑 모두 미쉐린 2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임정식 셰프가 친숙한 전통 한식 재료를 획기적으로 재탄생시킨 뉴코리안(New Korean) 파인 다이닝은 한국과 더불어 파인 다이닝 업계의 메카인 뉴욕에서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