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장녀 말리아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과 함께 키스를 나누는 사진이 보도됐다.
22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더 선등에 따르면 말리아의 키스를 나눈 인물은 하버드대학교 동문인 영국인 로리 파쿼슨이다.
말리아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은 지난 18일 열린 하버드대와 예일대의 미식축구 경기에서 말리아가 남자친구와 입을 맞추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말리아와 동갑으로 알려진 로리는 영국 잉글랜드 위릭셔에 위치한 명문 기숙학교 럭비 스쿨을 졸업했다. 그는 재학기간 동안 학생대표를 맡은 수재이기도 하다. 지난 2015년에는 그가 럭비월드컵의 개막식에서 영국 해리 왕자와 함께 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로리는 말리아 쪽으로 고개를 숙이고 입맞춤을 나누고 있다. 특히 로리를 껴안는 말리아의 적극적인 모습이 눈길을 끈다.
말리아는 지난해 하버드대에 합격했지만 바로 진학하지 않고, 한 해 동안 다양한 활동을 하며 진로는 탐색하는 '갭 이어'를 가진 후 올해 9월부터 학업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