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야자키 캠프에 참가하고 있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내야수 이창열이 성추행 혐의로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모인다.
지난 22일 일본 교도 통신과 산케이스포츠 등은 미야자키 경찰이 이창열을 강제 추행 혐의로 체포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창열은 미야자키 시내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 20대 여성 점원을 강제로 끌어안는 등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창열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야구를 시작했으며, 신일고 야구부에서 주장을 맡아 3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건국대를 졸업한 뒤 2013년 신인드래프트 2차 7라운드 전체 67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이창열 측은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한화 구단은 현지 변호사를 선임해 즉각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